🎬 쌀장수 낭독 영상

원작: 쌀장수

형식: 영상

유형: youtube

작성자: 김병한

내용:

쌀장수 낭독 영상(전체)

시골장에서 쌀장수를 하는 말라꽁이는 외지에서 온 풍채가 좋은 윗녘사내에게 전 자리를 놓친다. 시골장은 먼저 차지한 사람이 임자였다. 그는 타관에서 온 사람이 본바닥 사람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윗녘사내를 혼내주려고 한다. 그러나 힘으로는 어렵기에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은근히 청한다. 그러나 황새다리도 억보도 모두 회피하고 만다.

결국 스스로 윗녘사내에게 보복을 하려고 칼까지 준비하고 파장에 전 자리로 돌아왔다. 전을 마감하고 기다린 윗녘사내는 자신이 지나쳤음을 사과한다. 말라꽁이 사내도 슬그머니 윗녘 사내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둘이 술을 마시러 가면서 끝난다.

오유권에게 있어서 소설의 무대는 주로 영산포이다.

단편 '쌀장수'에서 배경이 된 시골장은 바로 영산포장이다. 영산포는 시골장으로는 큰 장이었다. 나주군의 가장 큰 '나주읍'보다 '영산포장'이 더 흥청됐다. 9개 군의 교통요지였던 영산포는 1950년대까지는 물산의 집산지였다. 철도운송과 해상운송의 요충지인 영산포 오일장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다. 이것울 면밀히 관찰한 작가는 글로 장 풍경을 옮겼다.

소설에서는 영산포의 여러 장거리가 나온다. 옹기전거리, 싸전거리, 묵전거리 등의 1950년대 흥청거리던 영산포장의 한 모습을 '쌀장수'의 전 다툼으로 묘사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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